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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퀘스터 발효, 재정적자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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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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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달 1일 미국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을 뜻하는 시퀘스터(sequester)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달 미국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연방정부 세입액은 1860억1800만 달러로 전월의 1228억1500만 달러보다 632억3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세출액은 2925억4800만 달러로 전월의 3263억5400만 달러보다 338억600만 달러 줄었다.

이에 따라 재정적자 규모는 올 2월 2035억3900만 달러에서 지난달 1065억3000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이는 적자 규모로는 지난해 7월 696억400만 달러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미국 연방정부 재정수지는 올 1월 28억8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2월 2035억39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이는 지난해 2월 2316억7700만 달러 적자 이후 최대치였다.

이렇게 시퀘스터가 발효된 후 재정적자는 급감했지만 시퀘스터의 영향은 최소한 아직까지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정부 세출액을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8월 3693억9300만 달러에서 9월 1863억8600만 달러로 크게 줄었다가 11월 3338억4100만 달러로 늘었다.

지난해 12월에는 2706억9900만 달러, 올 1월 2693억4200만 달러로 지난달 세출액보다 적었다.

시퀘스터가 발효되기 이전에도 전월대비로 지난달보다 세출액이 더 큰 규모로 감소하기도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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