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반구대 암각화 보존 TF팀장인 강경환 문화재보존국장은 11일 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 관련현황 설명회를 열고“반구대 암각화는 이미 2010년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랐다"며 "제반 준비 작업을 거쳐 오는 2017년까지 세계유산으로 등재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유산 등재는 박근혜 대통령 공약이기도 하다.
강 국장은 반구대 암각화는 같은 대곡천 상류 2.4㎞ 지점에 위치한 천전리 각석(刻石)과 함께 대곡천 경관을 올해 안으로 국가지정 문화재 중 하나인 명승으로 지정하겠다고도 말했다. 이 일대는 2003년 무렵 명승 지정을 추진했다가 무산된 적이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