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미국스포츠아카데미 3월 ‘이달의 선수’ 선정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피겨 여왕’ 김연아가 미국스포츠아카데미(USSA)에서 선정하는 3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10일(한국시간) USS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아가 온라인 투표를 통해 3월 이달의 선수 여자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고 전했다.

USSA는 이어 “2년간의 공백을 깨고 복귀한 김연아는 2013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218.31점을 획득해 다른 선수들을 20점차 이상으로 제치고 우승했다”며 “이는 현 채점 방식을 도입한 지난 2005년 이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가장 큰 점수 차이로 정상에 등극한 경우”라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자동으로 ‘올해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는 지난 2010년에도 사상 최고점수로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같은해 2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고, 2010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3월 이달의 선수 남자 부문에서는 미국 프로농구 마이애미 히트에서 활약 중인 르브론 제임스가 뽑혔다. 제임스는 마이애미가 27연승을 하는 동안 평균 27득점 8.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김연아. [사진제공=올댓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