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학교 법인인 동북학원은 11일 이사회를 열어 사학비리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류기일 총장을 해임하고 김 교수를 교무 부총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 규정에 따르면 총장 궐위시 교무 부총장이 총장을 대행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류 총장 해임으로 공석이 된 총장 대행을 맡게 됐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극동대 인사위원회는 하루 전인 10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중국통상법학과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에 대한 교무 부총장 임명안을 이사회에 상정했다.
김 교수는 지난 1월 아버지가 총리 후보자가 된 뒤 1994년 통풍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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