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온후 3퍼트 아쉽지만 대체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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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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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스 첫 출전한 존 허 인터뷰, 첫날 2언더파로 상위권


[오거스타(미 조지아주)=김경수 기자] “이 대회에 처음 나왔는데 첫날 2언더파로 마친데 대해 만족합니다.”

지난해 미국PGA투어 신인상을 받은 존 허(23·사진)의 말이다. 존 허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오후 4시30분현재 10위권이다.

그는 1라운드 후 기자들과 만나 “몇 몇 홀에서 아쉬운 점은 있으나 샷이나 쇼트게임 등이 모두 좋았다”고 자평했다. 다만, 퍼트는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존 허는 이날 2번홀(파5)에서 홀까지 230야드를 남기고 3번아이언 세컨드샷을 그린에 올렸다. 13번홀(파5)에서는 드라이버샷에 이어 202야드를 남기고 6번아이언샷을 온그린했다. 그러나 두 홀 모두 3퍼트를 한 탓에 파에 만족하고 말았다.

존 허는 지난해까지 핑을 쓰다가 올해부터는 테일러메이드를 사용하고 있다. 드라이버샷 평균거리는 280야드정도다. 그는 “드라이버샷을 280야드 정도 날린다면 오거스타내셔널GC를 공략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존 허는 최근 최경주한테서 벙커샷 즉석레슨을 받았다. 그 내용이 무엇이냐고 하자 “아마추어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최경주프로가 ‘벙커에서는 자신있고 과감하게 쳐내라’고 했다”고 말해주었다.

존 허는 대회 첫날 단 한 차례도 볼을 벙커에 넣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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