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이상화 연구원은 “조선업의 1분기 실적은 2009년 이전에 수주된 고가선박의 매출이 완료되며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1분기 실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향후 방향성인데 최소한 올해 실적은 턴어라운드가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그간 신조선의 반등이 없었고, 대우조선해양을 제외한 조선사들의 올해 수주부진으로 외형성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현대중공업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수주 부진과 수익성 하락으로 전사 영업이익 감익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감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조선주 주가는 등락을 보일 전망”이라며 “독자적 모멘텀 확보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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