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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실명 시각 장애인 자살위험 일반인의 2~3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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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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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이 심각한 스트레스, 우울 증상을 경험하거나, 자살을 생각할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신동욱 교수 연구팀(제1저자 분당서울대병원 김사라 전임의)은 2010-2011년도에 실명퇴치운동본부(RP)협회 회원 187명(망막색소변성증 환자)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뽑은 일반인 대조군 187명과 정신건강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들은 중등도이상의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경우가 52%(97명)로 일반인의 29%(55명)에 비해 약 2배 높았다.

2주 이상 우울증상을 겪었을 확률은 35%(65명)로 일반인의 17%(32명)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지난 1년간 자살을 생각했는지에 대해서는 39%(72명)가 그렇다고 응답하여, 13%(24명)에 불과한 일반인에 비해 3배 정도의 높은 위험을 보였다.

망막색소변성증은 빛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망막의 기능이 소실돼 서서히 시력을 잃는 질환으로 노인 층 보다 젊은 층에서 더 잘 발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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