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정치혁신·개혁이라는 큰 화두가 있는데 앞으로 최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여야가) 물꼬를 터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민은 교섭단체를 이룬 양대 정당이 머리를 맞대 북핵위기, 경제위기, 민생위기를 극복해 내기를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제 총선도 1년 지났고, 새 정부 출범도 40일이 넘어간 시기에 (여야가) 공약을 중심으로 잘 점검해 양당이 일치되는 것부터 발을 맞춰 조속히 입법으로 국민 앞에 헌상하고 어려움이 있으면 노력하면서 간극을 좁혀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선진화법이 통과된 뒤에는 모든 법안 통과시 여야 합의가 필수조건이 됐다”며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첫 번째 여야 접점(협의체 회의)이 누구든지 윈윈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여야가 만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첫 술에 배부를 리 없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도 있다”며 “오늘이 국회개혁, 정당개혁, 정치혁신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6인 협의체에는 양당 대표 외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나성린 정책위의장 대행,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와 변재일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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