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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옷깃만 스쳐도 ‘리씨·왕씨·장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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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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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13억 인구 중 다양한 성씨가 존재하는 가운데 가장 보편적인 성씨는 리(李), 왕(王), 장(張)씨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내 평범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고사성어 ‘장삼이사(張三李四)’란 말에 그대로 부합하는 결과다.

중국 런민왕(人民網) 1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과학원 유전발육생물학 연구소 부연구원 위안이다(袁義達) 부연구원은 국가통계국의 제3차 인구조사 결과보고서에 근거해 중국 내 인구 최다 성씨가 리, 왕, 장씨라고 설명했다.

위안 연구원은 “중국 내 리, 왕, 장씨 성을 가진 사람은 중국인 전체 인구의 각각 7.9%, 7.4%, 7.1%를 차지해 총 2억7000여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리, 왕, 장씨 인구가 세계에서 최다 성씨 인구인 셈이다.

다만 지역별로는 성씨 인구 분포에 다소 차이가 났다. 중국 북방 지역의 경우 왕씨 성을 가진 인구가 9.9%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리, 장, 류(劉)씨가 이었다. 반면 남방지역에서는 천(陳)씨 성을 가진 인구가 전체 인구의 10.6%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으며, 리, 황(黃), 린(林), 장씨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남북방 경계지역인 창장(長江) 유역에서는 리씨 성을 가진 인구가 총 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왕, 장, 천, 류씨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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