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통화량 100조 위안 돌파…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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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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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3월 중국의 통화량 증가추세가 지속되면서 M2(광의통화)가 100조 위안을 돌파했다.

중국 인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중국 M2가 전년 대비 15.7% 급증한 103조6100억 위안에 달하면서 처음으로 100조 위안(약 1경8000조원)을 돌파했다. M1(협의통화)은 전년 대비 11.9% 증가한 약 31조 위안을 기록했다.

은행권 신규대출 규모 역시 급증하고 있다. 1분기에만 은행권에서 2조7600억 위안(약 500조원)에 달하는 신규대출이 이루어졌다. 세부적으로는 주택담보대출이 9751억 위안 증가하며 신규대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으며, 기타 부문이 1조7800억 위안을 차지했다.

위안화 예금 역시 큰 폭 증가했다. 1분기에만 6조1100억 위안 규모의 위안화 예금이 증가해 3월말 기준 위안화 전체 예금규모는 전년 대비 15.6% 증가한 97조9300억 위안에 달했다.

한편, 3월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4분기(3조3100억 달러)보다 1300억 달러 증가한 3조44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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