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4세 소년 골퍼 관톈랑(14)이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 최연소 커트통과에 성공했다. 또 중국선수로는 처음으로 3,4라운드에 플레이한다.
관톈랑은 12일(현지시간)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쳐 합계 4오버파 148타(73·75)로 공동 55위를 기록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공동 50위내 선수나 선두와 10타이내의 선수에게 3,4라운드 진출자격을 준다. 관톈랑은 선두와 10타차로 커트통과 기준을 충족했다.
선두는 2라운드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제이슨 데이(호주)다.
이 대회 최연소 출전기록을 세운 관톈랑은 이로써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의 최연소 커트통과 기록(16세)도 2년만에 갈아치웠다. 또 중국선수로는 마스터스에서 처음으로 커트를 통과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장리안웨이, 량웬총 등이 마스터스에 출전한 적이 있으나 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관톈랑은 13일 오전 9시55분 토르뵈른 올레센(덴마크)과 함께 3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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