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이번달부터 부서간 장벽을 허물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힐링플러스’와 ‘담소원’이라는 소통 공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직원들에게 행복한 직장을 제공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진우 전력거래소 노조위원장은 “직원들에게는 항상 회사가 본인을 보살펴주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남호기 이사장은 “어느 회사든 직원들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가질때 비로소 가장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다”며 “회사의 주인이 직원이므로 일방적 지시 전달은 지양하고, 이들에게 충분한 발언권을 줄 것”이라고 주문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런 점을 고려해 매주 팀장급이상 간부가 참석하는 리더스미팅(확대간부회의)에 직원 대표나 신입직원들도 참여시켜 주요 정책 결정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업무 결정에 있어서도 단순한 대면결재를 시행하기 보다는 매일 아침 7시50분에 열리는 750회의에서 발표를 실시하는 등 효과적인 정책 시행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노동 조합과의 대화나 직원들 복지를 위한 중요한 결정은 새롭게 설치한 힐링플러스나 담소원에서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행복한 직장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H(Healing, Healthy를 통한 Happy한 조직문화 구현) 달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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