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포럼은 전세계가 물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물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3년마다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다.
개최국과 세계물위원회(WWC)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세계물포럼은 각국 정상을 비롯해 국제기구·학계·시민단체·기업체 등 물 관련 이해관계자 3만5000여명(연인원)이 참석하며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전후해 일주일간 개최된다.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2015세계물포럼 지원특별법'에 따라 설립되며 이정무 한국물포럼 총재가 위원장으로, 이순탁 영남대 석좌교수가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조직위원으로는 주승용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국토교통부 등 관련부처 장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정부위원과 산업계·학계·언론계·문화계 등 각계의 민간위원이 선임됐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에 따른 총 경제적 효과는 2583억원으로 추정되며 2475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향후 세계 물시장이 자동차나 반도체 시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매우 긍정적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세계물포럼이 한국 물산업을 전세계에 알리고 국내 물관련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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