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만도 한라건설 유상증자에 하한가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만도가 모기업인 한라건설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단독으로 참여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15일 오전 9시 1분 현재 만도는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며 전 거래일보다 1만4900원 떨어진 8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고태봉 연구원은 “만도가 모기업인 한라건설에 유상증자로 지원할 금액은 3700억원으로 이는 올해 만도의 예상영업이익 3190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라며 “주가의 단기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이어 “만도의 차이나홀딩스 기업공개가 성공해 최대 32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으면 이번 유상증자 참여가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며 “하지만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만도의 기업공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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