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은 15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징계의 항소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쿠엔틴은 지난 12일 다저스와의 경기 도중 상대선발 잭 그레인키에게 사구를 맞자 마운드로 돌진해 난투극을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충돌로 인해 그레인키는 왼쪽 쇄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결국 쿠엔틴은 8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징계를 통보받은 쿠엔틴은 13일 이에 불복하고 항소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쿠엔틴은 항소 철회로 15일 치러지는 콜로라도전을 시작으로 향후 8경기를 나올 수 없게 됐다. 16일부터 열릴 다저스와의 원정 3연전도 참가하지 않게 됐다. 오는 24일 밀워키와의 홈경기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쿠엔틴의 항소 포기에 대해 버드 블랙 샌디에이고 감독은 다수의 미국 언론을 통해“쿠엔틴은 사태가 더 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 징계를 받아들이고 가급적이면 빨리 이번 일을 잊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