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아프리카 가나 93개 마을에 우물 파준다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서아프리카 가나의 동쪽 볼타 지역에 식수 공급을 위한 우물을 파준다.

KOICA는 15일 내년까지 400만 달러를 투자해 가나 볼타 지역의 3개군 93개 마을에 우물을 파주고, 64개 마을의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는 82개의 화장실을 지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볼타 지역 식수위생 개선사업'은 약 20만 명의 마을 주민이 안전하게 물을 마시게 돼 주민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광걸 KOICA 가나 사무소장은 "이번 사업의 혜택을 받는 마을의 공사 진행 상황을 수시로 파악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해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자 간의 의사소통을 촉진하는 동시에 공조원조 사업을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업 착공식은 지난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볼타지역의 동쪽에 있는 크라치 오티 고등학교에서 조광걸 소장, 니 라레아 아포티 아그보 볼타 지역 장관과 각 군의 지자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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