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고령이나 수술 고위험군 심장질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내·외과적인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환자 이동 없이 한 장소에서 심혈관 및 전신 혈관의 중재적 시술뿐만 아니라 외과적인 수술이 모두 가능하다. 또 심장내과·흉부외과·혈관외과·마취과·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가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사망률과 합병증을 줄이는 등 치료 효과를 높이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킨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특히 중증대동맥판막협착증 치료를 위한 대동맥판막 스텐트 삽입술을 필두로 고령이나 수술 고위험군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치료가 이뤄질 계획이다.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장은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겸비함으로써 최고의 의료진과 고난도 치료기법, 첨단 시설까지 심장질환 치료의 3각축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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