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LG아트센터는 아르헨티나 오리지널 탱고 뮤지컬 <탕게라>를 오는 25일부터 선보인다.
<탕게라>는 스페인어로‘탱고를 추는 여성 댄서 ’를 의미한다. 이 공연은 2002년 1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엘 나시오날 나시오날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 등에서 등에서 제작된 것이 아니라 아니라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안무가와 음악가, 프로듀서들이 모여 만든 아르헨티나 최초의 댄스 뮤지컬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탱고 의 여신 ’으로 불리는 모라 고도이가 안무를 맡아 감각적이고 에로틱하며 도발적인 한편의 드라마로 완성, 짜릿하고 스릴 넘치는 작품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모라 고도이는 아르헨티나 최고의 댄서이자 안무가로 손꼽힌다. 클래식 발레의 테크닉은 기본이고 전통 탱고와 현대 탱고를 모두 섭렵한 실력자로 초대 지젤역을 맡았던 무용수이기도 하다.
우아하고 관능 미가 넘치는 이 공연은 탱고가 태동했던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배경으로 아름답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대사 없이 춤과 음악만으로 펼쳐낸다. 공연은 5월 8일까지.관람료 5만~13만원.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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