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하이트진로음료는 일본 카스가상회와 무알코올 음료의 수출 계약을 맺어 무알코올 음료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에 진출하는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이번에 수출하게 된 ‘제로 제로 제로(ZERO ZERO ZERO)’는 칼로리와 당질, 알코올이 전혀 첨가되지 않은 올프리 타입의 제품이다.
올프리 타입의 제품이 대부분인 일본의 무알코올 음료 시장은 2012년에 4045만 상자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약 143%라는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처럼 매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는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하이트진로음료는 일본 내 거래선을 다변화해 수출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달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의 200만 캔 판매 돌파했으며, ‘제로 제로 제로’는 연간 12만 상자 규모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의 초도 물량은 약 1만 상자이며 오는 4월 20일 부산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한편 하이트진로음료의 모기업인 하이트진로는 2011년부터 무알코올 음료를 일본에 수출하기 시작해 현재는 연간 약 20만 상자 이상의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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