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상 등 7곳에 연쇄방화 50대 경찰에 덜미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경찰서는 15일 고물상 등에 상습적으로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정모(5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지난 1일 오전 2시 30분께 여수시 둔덕동의 한 고물상에 불을 지르는 등 지난 12일까지 미평동 일대 고물상과 단란주점, 아파트 상가, 주차 차량 등 총 7곳에 불을 내 1245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힌 혐의다.

조사 결과 정씨는 고물 수집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자신이 수집한 고물 매입 가격을 낮게 책정해 주는 것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화재현장 인근 CCTV 자료 분석을 통해 정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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