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2일에는 한때 250일선을 하회하면서 거래량도 올해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짙은 관망세를 여실히 드러냈다. 기관자금이 계속해서 시장에서 유출되면서 매수세가 약해지고 조류독감으로 인해 의약품업종으로만 시장 자금이 쏠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중국 증시는 당분간 약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며 15일 발표되는 1분기 거시경제지표가 비교적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3월말기준, 중국의 광의통화(M2)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약 103조위안을 기록하면서 중국 인민은행의 통화정책이 향후 다소 보수적인 기조를 보일 것으로 중국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거래량 증가여부와 기업공개 재개여부에 계속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상하이증시가 이번 주 2150~226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보호예수해제 물량은 올해 들어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중국 증시에서는 17개사의 8억7400만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되는데, 이는 본토A주의 0.13%이며 시가총액으로는 약 77억 위안(약 1조4000억원)에 달하는 물량이다. 거래소 별로는 상하이증시의 해제물량이 2억8900만주, 해당물량의 시가총액이 17억6200만 위안, 선전증시 해제물량이 5억8500만주, 시가총액은 약 59억 위안에 이른다. 17개사중 10개사의 보호예수가 15일 해제되며 이날 해제되는 물량이 전체 물량의 51.2%에 달하기 때문에 시장에 비교적 커다란 압력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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