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월 사회융자규모 457조원 증가

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3월 중국 사회융자금액이 전년 대비 7000억 위안 증가한 2조5400억 위안(약 457조원) 증가했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1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사회융자규모는 6조1600억 위안(약 1100조원)으로 증가규모가 전년 대비 2조2700억 위안(약 400조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 은행들이 1분기에 신규대출을 큰 폭 늘리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3월 사회융자금액 증가규모는 다소 의외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왕타오(汪濤) UB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출 수요 증가와 금융기관의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사회융자규모가 급증했다며 신규대출이 실물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약 6개월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올해 2, 3분기에 가서야 본격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중국 금융감독당국은 사회융자규모가 지나치게 증가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향후 유동성을 적절한 수준에서 제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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