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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땜에 강제 내한 "힝, 속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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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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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땜에 강제 내한 "힝, 속았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태풍땜에 강제 내한'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우리 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새 한 마리가 방파제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검은 털로 뒤덮힌 토실토실한 몸체에 하얗고 큰 부리와 물갈퀴가 인상적이다.


게시자에 따르면 해당 조류는 원래 태평양에 사는 새인데 태풍때문에 강제 내한 했다는 것.


이어 사진 찍은 사람이 새 모형인줄 알고 다가갔다가 깜짝 놀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인형인줄 알았어", "근육이 튼실하게 발달했네", "새 지금 태풍 원망 중"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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