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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선 베어링자산운용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베어링자산운용 한국 법인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기관 투자자에 비해 미흡했던 개인 펀드 가입자 유치와 서비스에 힘쓰겠다."
곽태선 베어링자산운용 사장은 15일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주력 상품인 차이나셀렉트펀드, 아세안프론티어스펀드, 동남아소비·인프라펀드, 코리아가치형·고배당펀드를 통해 개인 가입자 층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앞서 3월 말 옛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을 인수·합병했으며 이날 공식 출범했다.
이 회사는 1762년 유럽에서 세워진 세계적인 운용사로 현재 11개국 출신 투자 전문가 117명이 25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운용 자산은 전월 말 기준 약 66조원에 달했다.
곽 사장은 "회사 출발은 유럽이지만 1973년 홍콩사무소를 시작으로 아시아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현재 아시아지역 운용자산, 직원 수는 전체에서 3분의 1 수준에 이른다"고 말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옛 세이에셋자산운용 측 기업문화를 이어받아 기존 직원 이탈 없이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옛 세이에셋자산운용 측 운용자산은 전월 말 기준 8조원 수준이다. 이 회사는 지금껏 개인 투자자보다는 기관 투자자 유치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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