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자위대 군인 중 600명 이상이 중국인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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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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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한기 베이징 통신원 = 일본 자위대 소속 군인 중 600명 이상이 중국인 아내와 살고 있다고 환구시보가 일본매체의 글을 인용해 15일 전했다.

일본자위대가 매년 실시하는 ‘자위대 소속 군인의 배우자 상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22만 5000명의 자위대 소속 군인 중 외국여성과 결혼한 사람은 모두 800명으로 일본의 국제결혼에서 0.4%를 차지한다. 그 중 중국여성과 결혼한 자위대원들은 모두 600명으로 외국인 배우자의 70%를 자치한다. 다음으로 필리핀과 한국여성이 꼽혔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의 기지가 모두 농촌 혹은 외지에 있고 이러한 기지의 여성자위대원의 숫자는 매우 적다. 그래서 이들 자위대 소속 군인들이 혼인중개소와 클럽 등 술집에서 외국여성과 만나 국제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한편 2007년 해상자위대 소속의 한 군인이 기밀정보를 빼돌린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이 군인의 아내가 중국인이라고 알려져 간첩사건으로 번진 적이 있다. 따라서 일본의 정보관계자는 군인 중 기밀정보를 취급하는 사람은 외국인과의 결혼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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