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울시향의 다섯 번째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 음반이 발매됐다.
지난 1월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공연을 녹음한 실황 음반으로 정명훈이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연주한 서울시향의 첫 번째 협주곡이다.
김선욱은 2006년 리즈 콩쿨에서 대회 사상 최연소로 우승으로 주목받았고 그 후로도 뛰어난 연주로 국내외 음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연주만큼이나 지휘자에 대한 연주자들과 관객들의 60세 생일 축하공연으로도 화제를 모은 이 실황음반은 정명훈의 연륜과 곡을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여유가 담긴 베토벤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클래식 레퍼토리로 자주 꼽히는 베토벤 협주곡 5번 ‘황제’와 교향곡 5번이 실려있다.
서울시향은 2011년 4월 7일 아시아 최초 유니버설뮤직그룹인터내셔널 산하 도이치 그라모폰(DG) 레이블로 장기 레코딩 발매 계약을 체결, 5년 동안 매년 2장의 앨범을 발매하는 조건으로 전 세계에 음반을 동시 배포 및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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