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세이버로 선정된 의정부소방서 구급대원 정연준(사진 왼쪽), 정연준 소방사.<사진제공=의정부소방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소방서(서장 정장권)는 지난 1월 응급처치를 통해 70대 심정지환자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2명을 하트세이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예의 수상자는 의정부소방서 구급대원 지안승, 정연준 소방사 등 2명이다.
이들은 지난 1월 의정부시 의정부동 한 도로를 걷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심정지환자 조모(72)씨를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로 살려냈다.
조씨는 현재 뇌손상 없이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정도로 호전된 상태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구급대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해 보다 많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심장을 구한 사람’이라 불리는 하트세이버(HeartSaver)는 심장이 멈춰 죽을 위험에 놓인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구조·구급대원과 일반 시민에게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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