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6일 낚시어선 이용객, 수입, 신고 척 수 등의 동향을 분석한 '2012년 낚시어선업 운영현황'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낚시어선업은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된 제도로 10t 미만의 어선을 이용해 승객을 낚시장소로 운송하거나, 특정 낚시 포인트로 이동해 선상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낚시어선 수입액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에 감소, 척당 소득액은 2300만원을 기록했다.
낚시어선이 가장 활발하게 영업을 하고 있는 지역은 경남·충남·전남으로 이들 세 지역이 전체 이용객, 수입, 신고 척 수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낚시인들이 낚시어선 서비스를 이용했다"며 "정부는 낚시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낚시터 환경개선사업 낚시어선 화장실 의무 설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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