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유재석 친분 "군시절 날 업어키워…정말 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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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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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유재석 친분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이정재가 유재석과의 친분에 대해 털어놨다.

15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정재는 "평발이라 단기사병이 됐다. 그 당시에는 평발에 대한 혜택이 있었다. 광명시에 있는 52사단에서 유재석과 같이 근무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했을 때라 밤마다 술, 저녁 약속이 많았다. 내가 유재석을 데리러 가야 할 때 전날 술을 마셔서 자주 못 갔다. 그래서 유재석이 군복을 입고 차도에서 기다리다 내가 너무 안 와 집으로 나를 데리러 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이정재는 "자는 나를 유재석이 깨워 군복을 입히고 부대에 데려다 줬다. 유재석이 정말 나를 업어 키웠다. 그 친구가 그렇게 착했다.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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