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제주도농업기술원장은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 관내 의료시설과 재활원, 초등학교, 아파트 등 5개소를 선정해 옥상 텃밭 사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의료시설이나 재활원은 환자 또는 수용자들이 녹색 식물을 키우면서 파종에서 수확에 이르기까지 건강과 치유를 위해 운영할 계획이다.
초등학교에는 미래 소비자인 어린이들에게 식물이 자라는 것을 관찰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생산하고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연스럽게 자연과 가깝게 어울리면서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등 각각의 환경에 맞도록 식물 선정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술원은 이달 말까지 옥상텃밭용 플랜트박스, 베란다 텃밭, 병해충 방제용 친환경자재, 종자와 어린 모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시기별로 집합교육을 통해 보다 재미있고, 즐거운 힐링 텃밭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순회하면서 지도할 수 있도록 전담 담당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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