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 설탕, 탄소배출량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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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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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CJ제일제당 백설 설탕이 국내 설탕 제품 중에서 최초로 ‘저탄소 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저탄소 인증은 탄소인증을 받은 제품 중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여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한 제품에 주어지는 인증서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백설 하얀 설탕과 갈색 설탕 각각 1kg, 3kg 등 총 4개 제품에 저탄소 인증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0년 탄소인증을 받은 후 적극적인 에너지절감 활동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여 저탄소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설탕을 생산하는 CJ제일제당 인천1공장은 히트펌프(열 교환기)를 도입,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열 에너지를 버리지 않고 재활용해 설탕 생산에 쓰이던 LNG 사용량을 줄인 점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CJ제일제당은 햇반에 이어 두번째 저탄소인증 제품을 확보하게 됐으며, 탄소인증 제품까지 합하면 모두 6대 품목(햇반, 설탕, 콩기름, 밀가루, 두부, 햄)에서 탄소 관련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이외에도 CJ제일제당은 포장재 재활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 생수제품 ‘미네워터’ 1.6ℓ 제품은 재활용성을 높인 페트병으로 ‘자원순환형 포장’ 인증을 받았다.

페트병의 재활용 과정에서 라벨이 페트병 몸체에 붙어 있으면 재활용 재질의 품질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라벨을 붙일 때 물에서 쉽게 떼어지는 수용성 접착제를 사용했다.

한편 지난 1월 ‘녹색 동반성장 협약식’을 갖고 협력업체의 온실가스 감축을 도와주고 녹색경영의 노하우를 적극 전파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탄소인증을 받기 원하는 협력업체에 탄소인증 절차와 요건 등에 대해 알려주고 탄소인증 획득을 실질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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