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징바오(新京報) 1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발표한 3월 전력사용량은 2% 증가했으며 이는 1~2월 대비 3.5%포인트가 하락한 수치다. 이에 따라 1분기 전체 전력사용량도 4.25% 증가에 그치며 지난해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전력사용량 증가세 둔화가 중국 경제의 하방압력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1분기 GDP는 예상보다 낮은 7.7%증가에 그치고 산업생산및 소매판매 증가폭이 모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경제 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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