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주 복선전철 건설 본격화, 2015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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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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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여주 복선전철 노선도. [제공 = 한국철도시설공단]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성남~여주 복선전철 사업의 이매역 등 8개 역사에 대한 실시설계를 이달부터 본격 착수해 오는 2015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대상 역사는 이매역을 비롯해 삼동·쌍동·신둔·이천·부발·능서·여주역이다.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광주와 이천을 거쳐 여주를 잇는 철도사업으로, 현재 45%의 토목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이번 역사 설계 과정에서 최근 개정된 지침을 적용해 주차장에서 승강장까지의 이동거리를 단축하고 철도와 연계되는 교통망을 설치하는 등 철도 이용객의 편의를 제고했다.

또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고려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과 태양광·지열에너지 반영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아 설계할 계획이다. 열차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승강장에 스크린도어도 설치한다.

특히 이 구간의 열차운행 계획이 열차편성당 10량에서 6량으로 변경됨에 따라 이를 역사설계에 반영해 승강장 규모를 최적화 하고 수송수요를 재검토해 과잉시설 없는 최적화설계로 86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철도시설공단 조순형 건축설비처장은 "교통약자를 우선 고려한 이동 동선을 단축하고 편의시설을 개선하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절약 등을 반영해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설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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