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IPv6 전환 사업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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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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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IP주소 정책 기술동향 및 2013년도 IPv6 전환.확산 사업 설명회를 1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

IP주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차세대 인터넷 환경을 준비하기 위한 이번 설명회는 정부, 공공기관, 인터넷서비스제공자, 대학, 기업 등의 네트워크 담당자 및 장비제조사가 대상이다.

설명회에서는 국내외 IP주소 관리정책, 비표준 사설 IP주소 사용 시 문제점, IPv6 전환기술 동향 및 시나리오, KISA의 2013년도 IPv6 사업 관련 정보, IPv6 실적용 사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IPV4는 32비트로 40억개의 주소로 구성되지만 IPv6주소는 128비트 체계로 최대 1조개 이상의 주소를 쓸 수 있다.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은 2011년 2월, 43억 개의 IPv4 주소 고갈을 선언한 바 있다.

아태지역 인터넷주소관리기구(APNIC)도 같은 해 4월, 사실상 고갈을 선언하고 IPv4 할당 요청 시 1회에 한해 1024개만 할당하는 내용의 최종 할당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를 따르고 있다.

유.무선 통합 서비스 제공, 스마트 기기 보급 확산 등에 따른 무선 인터넷 서비스 활성화로 IP주소 수요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IP주소 부족 문제가 IP주소 기반 신규 사업 및 일자리 창출 등 인터넷 기반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측돼, 전 세계적으로 IPv6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적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KISA는 IPv4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IPv6가 원활히 사용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IPv6 전환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 국내 IPv6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사전등록은 KISA 홈페이지(http://www.kisa.or.kr)에서 할 수 있다.

정현철 KISA IP주소팀장은 “이번 설명회가 다양한 IPv6 이해관계자들이 IPv6 도입 필요성을 인식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ISA는 IPv6 기반 상용화 서비스 지원기반 구축, IPv6 컨설팅 및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국내 IPv6 이용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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