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갤럭시 S4 돌풍예고, 예약주문량 밀려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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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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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갤럭시 S4는 최고의 하드웨어에 다양한 인간지향적인 기능이 더해져 중국 언론은 물론 전세계 언론으로부터 최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제품 출시로 갤럭시가 ‘스마트폰의 최고 기종’이라는 전설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톈지왕(天極網)

“현재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 중 최고의 기종으로 평가받기에 손색이 없다. 휴대폰은 단순한 통신도구를 넘어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신분을 상징하는 물품이 되고 있다. 갤럭시 S4는 패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 – 서우지중궈(手機中國)

“삼성 갤럭시 S4는 9종 언어간 상호 번역을 가능케 하는 놀라운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카메라로 텍스트를 식별해 번역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추가된 기능 하나 하나가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 IT168

“최근 스마트폰 업계 최대의 하이라이트는 다음주 예고된 갤럭시 S4의 출시다. 해외 호평과 선주문 기록이 끊임없이 경신되면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 TomPDA

삼성전자의 갤럭시 S4에 중국 현지매체의 찬사가 쏟아지면서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휴대폰 전문 인터넷매체인 서우지중궈에 따르면 갤럭시 S4는 오는 26일 중국시장에 출시된다. 출시에 앞서 수많은 현지 IT 매체들이 앞다퉈 갤럭시 S4의 성능과 현지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전달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 각 대리상들에 예약전화가 이어지고 있고, 각 대리상들은 물량확보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베이징 우다커우(五道口)의 한 전자매장에 근무하는 왕린(王琳)씨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 매장 예약고객은 30명을 훌쩍 넘지만 확보한 최대물량은 20대에 불과하다"며 "다음주 출시되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16일에는 중국에서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 중 52.4%가 갤럭시 S4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중국 내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1%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S4의 출시소식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 중 78.6%는 갤럭시 S4에 대해 ‘매우 관심 있다(39.6%)’ 또는 ‘약간 관심 있다(39%)’라고 답했다. 또한 실제로 갤럭시S4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45%로 집계됐다. 갤럭시 S4가 고가상품인 점을 감안한다면 45%의 비율은 높은 수치라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4를 내세워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굳혀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달 아이폰의 서비스 차별에 대한 중국매체들의 비판보도가 쏟아지면서 중국인들의 아이폰에 대한 거부감이 높아져 있는 상황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7.7%를 기록하며 1위업체로 올라섰다. 글로벌 조사업체인 '스트레티지 어낼리스틱스'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에서 3006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2011년의 판매량인 1090만대에 비해 무려 2000여만대가 늘어난 수치다. 시장점유율 역시 5.3%포인트가 늘어났다. 2위업체는 스마트폰업계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흥강자 레노버(13.2%)였다. 그 뒤를 이어 애플(11%), 화웨이(9.9%), 쿨패드(9.7%)가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2011년 29.9%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던 노키아는 지난해 3.7%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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