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중소기업 자문센터' 신청 100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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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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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외환은행의 ‘중소기업 글로벌 자문센터’에 접수된 자문서비스 신청이 설립 두 달이 채 안 된 시점에서 100건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문센터는 외환은행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20일 설립했다.

16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자문서비스 신청 접수 건이 100건을 돌파했으며, 지난 15일 현재 120건에 달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자문서비스 신청기업 중 80% 이상이 중소기업”이라며 “또 외환은행의 환리스크 관리 솔루션인 헤지마스터를 이용한 환위험 관리 컨설팅이 전체 자문신청 접수 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자문센터는 신청기업들이 적기에 서비스를 받아 실제 업무에 빨리 적용할 수 있도록 신청을 받은 후 일주일 이내에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자문센터 전 직원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기업고객들의 자문서비스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자문활동에서 나온 건의사항과 애로점을 즉시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유관부서들과 매주 업무 회의를 진행한다.

또 자문센터는 중소기업의 국제화와 해외진출 종합 지원을 위해 해외투자신고 및 사후관리 교육, 해외진출 대상국 세무, 법률과 금융거래기법 제공과 금융거래 자문 등을 위해 전세계에 걸친 투자대상국의 국가정보를 모으는 중이다.

조만간 투자수요가 많은 진출 대상국을 중심으로 투자세미나를 개최하고, 해외진출 자문과 금융중개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자문센터에서 수출입업무 컨설팅을 담당하는 노혜정 차장은 “단순 거래 고객 확보 차원이 아니라 진심으로 중소기업 고객과 함께 호흡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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