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충숙공 권절 선생의 정려문을 복원하는 준공식이 지난 15일 남양주시 별내동 근린공원에서 열렸다.
정려문은 조선 단종 폐위에 반발해 관직을 버리고 낙향, 세조의 관직제의에도 불구하고 광인 행세를 하며 충신의 역할을 다한 충숙공 권절을 기리기 위해 숙종 29년 현재 남양주시 별내동에 설치됐다.
하지만 그동안 관리 소홀과 택지개발 등으로 훼손돼 없어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에 안동권씨 종중과 남양주문화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남양주시청 등 관계기관이 협조, 현 위치에 정려문을 복원키로 하고 이날 준공식을 열었다.
김이문 남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많은 시민과 관심 있는 이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지역문화 관리차원에서 홍보토록 해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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