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준중형급 베스트셀링카인 아반떼 파생 모델 '아반떼 쿠페'의 연간 판매목표를 최대 5000대로 잡았다.
김상대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16일 일산 오페라 디바스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아반떼 시장 규모를 연간 2만대 가량으로 추산하는데 이 중 아반떼 쿠페는4000~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와의 간섭 효과는 없을 전망이다.
김 실장은 “아반떼 쿠페는 엔트리급 시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기존 현대차의 메인스트림 디자인을 선호하는 20~30대 고객들이 아반떼 쿠페를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일 아반떼 2도어 쿠페 모델인 아반떼 쿠페를 출시했다.
2.0 GDi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175마력, 최대 토크 21.3kg·m의 파워를 자랑한다.
연비는 리터당 12.4km다.
가격은 수동변속기의 경우 1645만원, 자동변속기의 경우 1795만원이며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한 최상위 트림 프리미엄 모델은 199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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