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규모 7.8 강진…국영TV “최소 40명 사망”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이란 남동부의 파키스탄 접경지역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16일 발표했다.

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오후 7시30분) 발생한 진원의 깊이는 15.2㎞였다. 이란 국영TV는 이번 지진으로 최소 40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한 이란 정부 관리의 말을 빌려 사망자 수가 수백 명에 이를 가능성도 제기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 지진이 파키스탄 서부지역은 물론 인도 뉴델리에서도 느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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