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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보스턴마라톤대회 폭발물은 '압력솥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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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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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15일(현지시간)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발 사건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수사 당국은 폭발물을 넣은 압력솥을 발견했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 핵심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폭발물을 넣은 6리터짜리 압력솥들이 검정 더플백에 담겨 결승선 주변 도로 위에 있었다”며 “더플백에는 금속, 못, 쇠구슬인 볼 베어링도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리처드 데스로리어스 FBI 보스턴 지부장은 “방대한 제보를 받았다”며 “목격자 진술을 분석하고 현장 감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구 끝까지 추적해 범인을 밝힐 것”이라며 “그들이 정의의 심판을 받게 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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