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달팽이 습격 "집까지 먹어치워"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미국 플로리다주가 거대 달팽이의 습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6일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플로리다주 일대에 아프리카 거대 달팽이가 등장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이 거대 달팽이는 최대 25cm까지 자라며 일 년간 1200개의 알을 낳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만큼이나 엄청난 식욕을 자랑해 농작물은 물론 집까지 갉아 먹을 수 있으며 수막염을 일으키는 기생충도 가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용돌이 영화가 생각나", "징그럽다", "처치곤란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