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라건설 3435억원 유증 마감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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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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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만도가 기관 투자자의 만류에도 한라건설 유상증자를 강행하면서 한라건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분 현재 한라건설은 전일 대비 7.55(400원)% 오른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한라건설은 이날 상승세로 반전됐다.

전일 한라건설은 유상증자를 통해 3435억원 납입이 완료됐다고 장마감 후 공시했다. 대금은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50억원을 냈고 나머지는 만도의 100% 자회사 마이스터가 납입했다.

만도 주가는 전일 대비 0.25%(200원) 떨어진 7만8800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만도 의결권 주식 32만1586주(1.77%)를 보유한 트로스톤자산운용은 만도의 유상증자를 막기 위해 서울동부지법에 주금납입중지 가처분신청을 했으나 한라건설의 유상증자 강행으로 효력을 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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