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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나는 가수다’ 현지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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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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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는 가수다2'의 한장면. MBC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후난위성에서 방송된 중국판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종영됐다.

후난위성은 2011년 말 MBC로부터 포맷을 구매해 중국판 ‘나가수’를 제작했다. 올해 1월18일 첫 방송된 나가수는 최종 결승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나가수는 현지에서 1회부터 전국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별기획 프로그램이 많았던 설 연휴기간에도 동시간대 전국 시청률 2위로 인기를 모았다.

중국에는 현재 40여개 위성채널이 존재한다. 현지에서 시청률 1%만 넘으면 어떤 장르의 프로그램도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나가수는 자체 최고 시청률 CSM29(29개 도시 표본, 수도권 시청률에 해당) 기준 4.34%, 전국기준 2.38%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은 물론 출시된 음원은 포털 사이트와 음원사이트에서 인기를 끌었다.

출연 가수는 단번에 중화권 스타로 떠올랐다. 가수들은 승패를 떠나 방송출연했다는 이유로 3개월 사이에 개런티가 10배 이상 뛰었다.

프로그램 출연전 무명이던 가수 황치산은 10년 전 앨범이 인터넷에서 약 1000위안(한화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가수 중국판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MBC 제작진의 긴밀한 협조 때문이었다. 김영희 CP는 중국으로 건너가 직접 제작현장을 챙겼다.

후난위성의 요청으로 MBC는 피디 자문 뿐 아니라 조명, 촬영기술, 음향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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