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올레(http://www.jejuolle.org)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16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아메리칸트레일즈 주최 국제트레일심포지엄에서 첫 번째 국제 트레일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상은 미국 외 국가의 트레일 기관 및 단체, 산책로 시스템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아메리칸트레일즈는 "제주올레가 미국과 유럽의 트레일에 비해 역사가 짧지만 그 어느 트레일보다 자연과 문화, 지역 커뮤니티를 잘 연결하고 활성화한 트레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주올레'는 관광에서 소외됐던 제주의 마을들을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제주올레 걷기 축제, 1사1올레 마을 결연사업, 간세인형공방 사업 등을 실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21회째인 이번 행사에서는 2010년 6월부터 2012년 9월까지 28개월에 걸쳐 후보자를 추천받아 엄격한 기준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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