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방통위의 기본 임무는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는 언론의 자유, 방송의 공정성, 그리고 국민의 품위를 높이는 공익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 재빠른 산업화를 도와주는 임무 또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재송신 문제는 시청자들의 볼 권리를 담보로 협상을 하는 상황까지 왔다”며 “단말기 보조금 문제를 지켜보면서 이제는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 체제로 가야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방통위와 미래부는 부처의 벽을 허무는 협력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도 했다.
이 위원장은 직원들에게 일의 우선순위를 잘 정하는 실력과 상대에게 내용을 간명하게 전달할 수 있는 브리핑 능력, 인격과 삶의 목표에 집중하는 헌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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