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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로고 |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엔씨소프트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작 게임 개발의 명가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개발과 투자로 온라인 게임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지난 2월 엔씨소프트는 세계적인 게임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스와차기작 개발을 위한 ‘언리얼 엔진 4’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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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소울 [사진제공=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는 이 계약에 대해 ‘언리얼 엔진 4’에 대한 계약으로는 국내 최초로 체결된 것으로 자사의 신규 대작 온라인게임 2종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엔씨소프트는 언리얼 엔진 시리즈의 최적화된 용도로 활용해왔다. 지난 2003년 ‘언리얼 엔진 2’를 바탕으로 한 ‘리니지 2’를 출시해 풀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이후 ‘언리얼 엔진 3’을 활용해 지난해 출시한 ‘블레이드&소울’이 ‘2012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대상을 받는게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그래픽부문 수상도 이뤄져 온라인게임 개발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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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게임[사진제공=엔씨소프트] |
배재현 엔씨소프트 최고개발책임자(부사장)는 지난 2월 “’언리얼 엔진 4’는 전작에 비해 진일보한 효율성과 성능을 가진 엔진으로 개발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도구”라며 “엔씨소프트가 쌓아온 언리얼 엔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게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개발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길드워2’와 ‘블레이드&소울’의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미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는 중국 최대 게임 유통업체인 ‘텐센트’, 길드워2는 ‘콩종’과 현지 서비스를 위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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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스타 [사진제공=엔씨소프트] |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중국 진출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중국 진출 및 신작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오는 3분기말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진출이 예상되며 4분기에는 ‘와일드스타’ 북미유럽 상용화가 예상된다”고 점쳤다. 동양증권도 지난 15일 ‘블레이드&소울’의 중국 진출이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올해 모바일 게임 사업에서도 공격적인 행보가 전망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지난해 2013년을 모바일시대 원년으로 선언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자회사 핫독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두의 게임’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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