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휴대폰 분실 고객 대상 중고폰 할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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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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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휴대폰 분실 및 파손 고객을 대상으로 최상급 중고폰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SK텔레콤 전국 지점에서 18일부터 시행한다.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휴대폰 분실·파손 고객을 대상으로 최상급 중고폰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SK텔레콤 전국 지점에서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 대상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 중 T에코폰 4단계 분류 기준(New, A, B, E급)에서 최상급 판정(New급)을 받은 제품이다. SK텔레콤은 본체와 배터리 2개, 배터리케이스를 포함, 별도 박스에 재포장해 완제품으로 판매하게 된다.

현재 T에코폰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 가격은 12만원(New급 기준)이지만 이번 행사로 분실·파손 고객에게는 25% 할인된 9만원에 판매된다. 다만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휴대폰 분실 신고를 하거나 지점에서 휴대폰 파손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더불어 휴대폰 분실시 중고폰을 사는 고객 대다수가 새로운 휴대폰을 구입하기 전 임시로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행사 이용 고객에게 별도의 약정이나 요금제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 29개 지점에서 시행되며 휴대폰 분실 고객 증가 추이 및 T에코폰 공급 물량 등을 고려해 다양한 기종의 중고폰으로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본격적인 행락철인 4~6월 휴대폰 분실·파손이 1~3월 대비 평균 25% 증가한다는 점에서 착안, 분실·파손 고객들의 불편과 단말기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고폰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조정섭 스마트디바이스 실장은 “최근 착한폰 열풍을 비롯 합리적인 가격의 단말기나 중고폰을 구입해 단말기 구입 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단말기 과소비 방지와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중고폰 문화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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