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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교복은행 판매금액 어려운 학생의 장학금으로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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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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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진 기자=인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는 지난 15일 교복은행 운영을 통한 판매 수익금 총 674만 6천원을 관내 24개 학교에 28만원씩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해 달라며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구는 지난 2월 16일 교복은행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2월 말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30여 개 학교와 주민센터를 통해 졸업생의 교복을 모아 수선하고 세탁해 교복은행을 운영했다.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8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교복(상·하의1,500여 벌) 판매와 현장 무료수선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교복변천사 관련 전시물이 전시돼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에게 학창시절을 회상하게 했다.
또한 행사장 내에 포토 존도 설치해 학생들이 새로 구매한 교복을 착용하고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색다른 이색 체험의 장도 마련돼 방문객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교복은행 사업은 교복을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학교와 후배를 아끼는 마음을 심어주도록 했다.
또한, 최근 교복 한 벌에 수 십만 원을 호가하는 등 값비싼 교복시장에 낀 가격거품 제거와 교복값 인하를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더불어, 교복은행은 날로 증가하는 교육비 부담에 힘들어하는 학부모에게 교육비 절감으로 가계에 보탬이 됐다.

구청 관계자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에 놀랐다. 사업추진에 힘은 들었지만 내년에도 학교와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교복은행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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