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IT업체, ‘협력’으로 ‘성장’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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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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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국내 중견 IT서비스 업체들이 협력을 통한 성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S&C, 동부CNI, 롯데정보통신 등 중견 IT서비스 업체들이 협력사들과 제휴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거나 동반 성장을 모색하며 신성장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부CNI가 가장 먼저 협력사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신사업을 본격화했다.

이 회사는 지난 연말 솔루션 유통업계의 리셀러 및 벤더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IT솔루션유통 네트워크인 ‘아이타’를 선보였다. 아이타는 동부CNI 주도로 구축됐으며 100여 벤더와 1000여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

아이타 회원에게는 영업정보 및 경영자문, 업무용 IT시스템, 제안 및 기술인력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동부CNI는 아이타에 대해 파트너사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원간 역할 분담 및 협업을 통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으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을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봉 동부CNI 대표는“IT솔루션 유통업체들과 함께 성장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아이타 사업을 만들어 가는 데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동부CNI는 현재도 솔루션 유통사업의 강자로 자리 잡기 위해 솔루션업체들과 협약 체결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화S&C는 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에 나섰다.

한화S&C는 지난 10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SW 공학센터와 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 역량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화S&C는 중소협력사에 소프트웨어 품질 강화를 지원키로 했다. 한화S&C는 협력업체 10곳의 품질 진단 및 컨설팅지원에 사내 기술선진화팀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 업무협약에는 한화S&C외에 동부CNI, 현대정보기술 등이 참여했다.

롯데정보통신은 협력을 통해 해외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달 기업용 토털솔루션 제공업체 티맥스소프트와 해외사업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롯데정보통신은 ‘제우스’를 비롯한 티맥스소프트의 미들웨어 제품과 티베로의 관계형데이터베이스(RDBMS) ‘티베로’ 등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롯데정보통신은 시스템통합(SI)과 보안 분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티맥스소프트와 해외시장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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