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영국의 최대 소매업체인 테스코의 세전이익이 절반이상 하락하면서 미국 사업을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테스코가 20년래 처음으로 연간 수익이 크게 하락하자 지난해 수익 경고가 울렸던 미국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사업을 철수하면서 10억 파운드 가량의 부담을 지게 됐다. 지난 2월까지 1년간 테스코의 세전 이익이 전년대비 51.5% 하락한 19억60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 수익은 14.5% 하락한 35억 파운드였다. 20년래 첫 연간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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